성애병원 · 광명성애병원, 남대문 쪽방촌에 양털침구류 전달

성애병원 · 광명성애병원, 남대문 쪽방촌에 양털침구류 전달

성애병원(영등포구)과 광명성애병원(광명시)은 2일 남대문 쪽방상담소에 1,500만원 상당의 고급양털 침구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애병원은 1968년 개원하여 50주년이 되는 현재까지 매년 지역사회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성애병원 김석호이사장을 대신하여 김원희 행정부서장과 쪽방촌 관리기관은 정수현 남대문 쪽방상담소장, 정민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침구류에 대한 지원계기는 환절기가 취약계층의 위생관리와 건강관리에 취약시기이고 또한 지난 50여년간 나눔 활동의 지속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쪽방촌 가정의 자활을 돕기 위해에 전달했다.

상담소 관계자는 "기탁된 이불은 자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애 · 광명성애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쪽방 상담소는 미혼, 이혼, 사별 등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된 사람들과 장기간 실직, 신용 불량 등으로 인한 경제적인 사정으로 정상적인 주거 공간에서 생활 유지가 어려운 독신, 가족 단위로 기거하는 대상자들을 위한 복지 시설이다. 특히 남대문 쪽방 상담소는 700여명의 대규모 인원들을 관리하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상담소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