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ESL)로 iF 디자인어워드 2018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한 ESL은 의류나 주류에 사용되던 기존 종이 라벨을 대신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가격 변동을 실시간 표시하고, 세일이나 매진임박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솔루엠은 옷이나 음료에 걸 수 있게 얇고 가볍게 ESL을 디자인했고, 고무 소재로 다양한 각도에서 가격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솔루엠은 앞서 IDEA와 레드닷상을 수상했다. 이번 iF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았다.
전성호 대표는 “솔루엠의 디자인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매력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혁신의 아이콘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