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베트남 박닌성 옌퐁구 동토공단에 위치한 빈트리그 사업장을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베트남에서 응우옌 후 쿠앗 중앙 당 부주석, 트란 투 쿠인 박닌성 인민위원회 회장 겸 당 서기장, 하 시 티엡 베트남 민족전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빈트리그 사업장은 시노펙스의 두 번째 베트남 공장이다. 플렉스컴이 사용하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장을 지난해 인수해 개보수를 진행했다. 12월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양산 대기 중이다.
시노펙스는 이곳에서 4~8층 FPCB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4~6층 FPCB만 생산할 수 있었지만 설비 추가로 확장했다. 회사는 현재 낮은 층수 FPCB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멀티층수로, 또 단단한 경성 기판이 융합된 RFPCB로 생산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