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130년 동안 무알코올 음료만 만든 전통을 깨고 술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일본 코카콜라는 현재 '추하이'로 불리는 일본식 탄산 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실험 중이다. 추하이는 소주에 탄산수와 다양한 향을 첨가한 낮은 도수의 알코올 음료다.
일본에서 추하이는 복숭아, 유자, 키위 등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유통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호르헤 가르두노 일본 코카콜라 회장은 “낮은 도수 알코올 음료를 실험해 본 적 없지만 핵심 부문 밖에서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계속 탐색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음료는 일본시장 특성을 고려해 일본내에서만 판매되며 제품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