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이 시작됐다. 가입자는 신제품 카메라 기능을 최고 매력포인트로 손꼽았다.
KT는 9일 오전 8시 갤럭시S9 시리즈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S9 시리즈 1호 개통자는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에서 41시간을 대기한 정석훈(39)씨다.
정 씨는 “갤럭시S9 퍼플, 블루 등 매력적 컬러와 최초 탑재된 듀얼카메라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면서 “부부가 개통행사에 초대돼 즐겁게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는 1호 개통 고객에게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 이용권과 갤럭시 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그리고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펜 등 27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했다.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를,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각각 증정했다.
갤럭시S9 시리즈 개통 행사장에 초대한 99명 가입자 전원에게는 삼성 넥밴드와 KT 마스코트 인형인 코리토리와 5G에코팩을 줬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갤럭시S9 시리즈를 충분히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훈종 삼성전자 모바일영업2그룹장은 “갤럭시S9 시리즈는 슈퍼슬로우모션과 AR이모지 기능을 체험한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전작 디잔을 계승하면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만큼, 소비자 체험 행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본부장(상무)은 “갤럭시S9 예약가입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고, 기대했던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불편 없이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