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가 12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R&D) 지역출연기관인 센터는 지난 2016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연구실험동, 파일럿실험동, 기숙사, 폐수처리시설, 연구 기자재 등을 갖췄다.
센터는 바이오에너지와 대용량 이차전지 등 에너지 저장 분야 실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지역 산·학·연과 협력해 R&D, 기술 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 활동, 산업화 등 에너지 신산업의 구심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 오는 2030년까지 △특허 등록 57개 △사업화 매출 1188억원 △생산 유발 효과 816억원 △고용 유발 효과 475명 등이 예상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본격 운영될 경우 에너지 기술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