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비서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다.
김지은 씨는 변호인단을 통해 “안 전 지사의 출석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기억에 있는 걸 차분하게 잘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 전 지사는 같은 날 검찰에 자진 출석해 다음 날 새벽까지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김지은 씨가 네 번째 성폭행(지난달 25일)을 당한 마포구 오피스텔과 서울의 또 다른 범행 발생 지목 장소도 파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마포구 오피스텔에서는 지난달 25일 전후 두 사람이 오피스텔을 드나든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구체적인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