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 미국 워너브라더스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12일 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우)와 워너브라더스 마크 개러튼 디지털 배급 해외담당 수석부사장(좌)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우)와 워너브라더스 마크 개러튼 디지털 배급 해외담당 수석부사장(좌)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와 한국 영화 등 투자 확대와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현지시각) 워너브라더스 본사에서 체결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미국의 영화 제작배급사 겸 TV 프로그램 제작과 음악 사업을 하는 타임 워너 계열사에 속해 있는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에 위치한다. 미국영화협회에 가입한 할리우드 메이저 6대 스튜디오 중 하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워너브라더스는 한국 내 영화 및 TV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 보호원은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 저작권 보호를 통한 투자 보호에 노력하기로 했다.

윤태용 보호원장은 “이번 협약은 저작권 보호가 산업계의 투자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서 보호와 창작의 선순환 구조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원은 지난해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를 시작으로 올해 2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과 국제 저작권 보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