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이 화제인 가운데, 김미경의 초보강사 시절 당시 힘들었던 사연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김미경은 과거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초보강사 시절 먼지가 되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김미경은 연세대학교 작곡가 졸업 후 광고회사에 작곡가로 취업했다. 작곡과 자신이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김미경은 피아노 학원을 개원했다.
김미경은 개원 1년 6개월 만에 원생 200명을 모집하며 승승장구했다. 김미경은 성공 사례를 일반인에게 강의하며 강사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김미경은 증권회사, 은행 등 다양한 직군 회사에서 강의를 했다. 당시 김미경은 "직장생활도 안 해본 여자가 강의한단 소리를 지금도 듣고 초반에도 많이 들었다. 강의 하는 동안 내가 점점 작아져 먼지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강사 활동 초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미경은 "강의 쉬는 시간에 아무도 내게 먼저 와 말을 안 걸었다. 청중에게 왕따 당한 거다. 이후 3개월 동안 무서워 강의료를 못 받고 강의공포증까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미경은 "지식이 없어 강의도 못했던 거다. 이후 책장을 책으로 가득 채우겠단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며 "꿈은 재능으로 만드는 게 아니고 시간으로 만드는 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미경은 14일 방송한 O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육아 강연을 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