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TP) 신임 원장 선임이 보류됐다. 6월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나 재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TP 이사회는 16일 오전 임시이사회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던 원장 선임안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지난 6일 원장 선임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중소벤처기업부 반대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광주시는 공석인 원장 자리를 빨리 채워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기부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새로 선출된 지자체장이 선임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등 지자체와 주무부처간 견해 차이가 컷다.
테크노파크 원장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복수 후보 중 이사회가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승인하는 형태로 임명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