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문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은정 창의공간 대표가 지난달 사단법인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신임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지회장은 “그동안 지회가 이공계 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IT여성기업인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IT 분야 젊은 여성 기업인을 지속 발굴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 여성기업인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취임식에서도 'IT여성기업인 미래 선도'를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4차 산업혁명 흐름을 주도할 지역 ICT 기업과 이를 이끌어갈 여성 전문 인력을 발굴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분야 기술이 융합하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회는 I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회원사들이 서로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협업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지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협회가 다양한 기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회원사들이 초기 성장 단계 회원사들을 이끌어주는 상생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53297_20180320143547_375_0001.jpg)
그는 이와 관련해 “ICT 분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인 '그린IT 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스마트창작터사업' 등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지회장은 “이런 사업들은 실전 위주 창업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전문 멘토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 교육 수료 후 전문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끝으로 “기존 IT분야 여성 기업들이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SW 전문 여성 인력 배출과 SW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