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문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은정 창의공간 대표가 지난달 사단법인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신임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지회장은 “그동안 지회가 이공계 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IT여성기업인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IT 분야 젊은 여성 기업인을 지속 발굴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 여성기업인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취임식에서도 'IT여성기업인 미래 선도'를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4차 산업혁명 흐름을 주도할 지역 ICT 기업과 이를 이끌어갈 여성 전문 인력을 발굴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분야 기술이 융합하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회는 I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회원사들이 서로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협업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지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협회가 다양한 기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회원사들이 초기 성장 단계 회원사들을 이끌어주는 상생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ICT 분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인 '그린IT 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스마트창작터사업' 등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지회장은 “이런 사업들은 실전 위주 창업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전문 멘토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 교육 수료 후 전문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끝으로 “기존 IT분야 여성 기업들이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SW 전문 여성 인력 배출과 SW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