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경영 체제를 개편한다.
남궁훈, 조계현 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하고 각자 대표 전문성과 장점을 고려해 역할을 조정한다. 남궁 대표와 조 대표는 그동안 각각 모바일, PC온라인 사업을 맡았다.
남궁훈 대표는 회사 경영, 투자, 기업공개(IPO) 등 경영 부문, 내부 개발 서비스 부문, 신 사업 부문에 총력을 기울인다.
2월 출범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수장을 겸직한다. 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카카오VX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
조계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주력 사업분야 퍼블리싱 부문을 총괄 지휘한다.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우른 외부 퍼블리싱 게임 사업을 담당한다.
조직은 4월 1일을 기점으로 재편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회사 본연 사업인 모바일과 PC온라인 퍼블리싱 사업의 안정적 운용을 바탕으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연내 기업공개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단계적 체질 개선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