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미세먼지, 교통안전 유의…안개에 대처하는 안전운전법 3가지는?

사진=오늘(26일)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일부지역에 미세먼지+안개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오늘(26일)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일부지역에 미세먼지+안개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늘(26일)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또한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당분간 끼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수도권·강원 영서·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전과 밤에 농도가 치솟을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미세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안개까지 발생해 가시거리가 짧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낮 동안에도 곳에 따라 연무(연기+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른 아침부터 중부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짙은 안개까지 가세하면서 한 치 앞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혼탁해진 가운데, 안개 및 미세먼지 발생 시 안전운전 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개가 자욱할 때는 반드시 라이트를 켜고 운전해야 한다. 안개 및 미세먼지는 시야를 나쁘게 하기 때문에 안개등(fog lamp-황색의 보조 전조등)이 있으면 이용하고, 없을 때는 전조등을 켜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운전해야 한다.
 
또한 안개가 끼면 앞차가 잘 보이지 않고 거리감도 맑은 날보다는 떨어지게 되므로, 중앙선이나 가드레일, 차선, 앞차의 미등 등을 기준으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운행해야 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해 평소보다 감속운전으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
 
세 번째로 위험물을 주시해야 한다.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의 대상물을 발견했을 때는 그 움직임을 계속 주시하며 안전하고 판단할 때까지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