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민우, 과거 발언 재조명 "우울할 때 더 감정을 과잉시키려고 하는 스타일"

(사진=백퍼센트 민우 인스타그램)
(사진=백퍼센트 민우 인스타그램)

백퍼센트 민우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백퍼센트 민우는 지난 2016년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천 곡으로 이소라의 ‘블루 스카이’를 언급했다.



민우는 “힘들 때 신나거나 발랄한 곡을 듣기보다 오히려 더 우울하거나 슬픈 노래를 들어서 힘들고 우울한 감정을 더 과잉 시키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차라리 그렇게 해서 시원하게 같이 쏟아버리고 난 이후에 더 후련해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금 우울할 수도 있는 곡이지만 이소라 선배님의 '블루 스카이'라는 곡을 추천한다. 힘들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울컥해서 뭔가 쏟아내 비워버리고 싶을 때 제겐 도움이 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퍼센트 민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