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회장 조양호)는 지난 25일부터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에어 홈페이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55515_20180326153221_295_0001.jpg)
아이플라이 레스는 세계적인 항공 IT 서비스 업체 IBS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진에어는 고객들의 항공권 예매가 쉬워지도록 홈페이지 디자인과 구성을 단순화했다.
맞춤형 항공권 검색, 번들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신설했다. 맞춤형 항공권 검색은 고객의 여행 목적, 날자, 예산 등 설정한 조건에 따라 추천 여행지, 항공권 가격 정보 등 항공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얼리버드 여행객들을 위해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주는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항공권 예매시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 초과 수하물, 스낵팩, 수하물 우선 하기, 우선 체크인 등 원하는 부가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미리 신청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 기능도 부가했다.
특히 진에어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나비포인트 제도를 탑승 완료 후 자동 적립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지금까지 진에어 고객들은 홈페이지에 들어가 종이 탑승권에 표기된 항공권 번호를 직접 입력해 나비포인트를 적립해왔다.
또 반응형 웹기술을 적용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안면 인식, 지문 인식 등 생체 인식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차세대 여객 시스템을 통해 변화하는 항공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