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신임 금감원장 내정…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정책특보 출신

사진=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사진=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다.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제19대 국회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기식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성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특히 대학시절에는 노동운동을 시작해 소액주주운동 등 대기업 개혁, 총선시민연대로 대표되는 정치개혁운동, 해외파병 반대 운동 등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내정자는 2002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2004년 탄핵무효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2006년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 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민주당)에 당선된 바 있다.
 
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캠프의 정책특보를 맡았으며, 2016년부터 더미래연구소장으로 일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30일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을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금감원의 혁신,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