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사건'의 주범이 2년 만에 검거된 가운데, 이를 추적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시금 이목을 모으고 있다.
파타야 살인사건은 지난해 7월 22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한차례 방송을 탔다.
당시 프로그래머였던 B씨(당시 26세)는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에게 감금 당한 뒤 수차례 폭행을 당했고, 파타야의 한 리조트에 주차 중이던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추적하기 위해 2015년 11월 사건발생 이후 2년 4개월 동안 베트남 공안부와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하고 현지 사복 공안 100명을 동원해 합동 검거 작전을 펼쳐 왔다.
경찰청은 A씨(33세)가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이며 검거 당시 베트남의 한국 식당에 은신 중이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A씨를 국내로 송환 및 처벌할 것임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