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에 출연중인 배우 신동욱이 화제인 가운데, 신동욱의 과거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 2016년 12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희귀병을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동욱은 난치성 질환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판정 후 "'몸은 어떠냐'고 묻는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느껴져 '인생 망쳤네'하는 슬픔이 저를 집어삼킬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동욱은 "TV를 보다 보면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럼 너무 하고 싶어질까 봐 안 봤다. 유일하게 본 프로그램이 SBS 'K팝스타'였다. 거기에는 배우들이 안 나오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돌이켜보니까 5분 만에 제 상황을 받아들이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될 때까지 저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신동욱은 "부끄럽더라도 이렇게 보면서 말을 해 나가자.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자. 그건 창피한 게 아니야 동욱아"라는 다짐을 하며 병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런 식으로 해결방법에 집중하다 보니 뭔가 희망이 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동욱은 투병생활에 대한 토크를 마무리하며 CRPS에 대해 "많이 호전된 상태다. 오로지 팬들의 사랑 덕분에 병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이 열연 중인 tvN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