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쏘카는 2014년 180억원, 2015년 650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신규 투자로 카셰어링 플랫폼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쏘카 카셰어링 차량.](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58270_20180403195727_937_0001.jpg)
쏘카는 인프라 확대, 서비스 품질을 강화로 차량공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사고방지 기술 등 미래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아울러 카셰어링 시장 확대를 위해 이용성, 편의성을 개선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도입한 온디맨드 차량 배송 서비스 쏘카부름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쏘카 주요 주주인 이재웅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로 2008년 이후 다음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이번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됐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