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SBS와 e스포츠 합작법인 설립

사진 왼쪽부터 조재룡 SBS 미디어비즈니스센터장,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사진 왼쪽부터 조재룡 SBS 미디어비즈니스센터장,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아프리카TV와 SBS가 이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이스포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방송,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합작법인은 △SBS 이스포츠 지상파 신규 프로그램 제작 △이스포츠 전문 케이블TV 채널 설립 △오프라인 이스포츠 대회 운영 등 다양한 이스포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아프리카TV가 운영 중인 'APL', 'ASL' 등 이스포츠리그 및 사업 역시 합작법인을 통해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합작법인의 이스포츠 콘텐츠 기획·제작·운영, 온라인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SBS는 지상파와 케이블TV 부문 서비스와 합작법인의 이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온라인과 함께 케이블TV, 지상파의 플랫폼 확대를 기대하며, 향후 누구나 대한민국의 이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