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를 'LG G7 씽큐(ThinQ'로 확정했다. G 시리즈에 씽큐 브랜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씽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LG전자 AI 지향점을 담은 브랜드다.
LG전자는 내달 3일 서울에서 LG G7 씽큐를 정식 공개한다. 앞서 2일 미국 뉴욕에서도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동통신사는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LG G7 씽큐 사전예약을 받고 18일부터 개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의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에 초점을 맞춘 '공감형 AI'를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다른 기기와 연동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LG G7 씽큐는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M+LCD 패널을 탑재하고 애플 아이폰X(텐)의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AI 전용 스위치를 장착, 후면에는 듀얼카메라를 품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아온 AI 기술을 집약,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편리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