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모바일결제 2년새 3.3배 '껑충'](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60588_20180410134050_889_0001.jpg)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결제 비중이 2년새 3배 이상 늘어났다.
외국인 전문여행사 코스모진(대표 정명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의 올해 1분기 결제 수단 중 모바일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2016년(3%) 대비 3.3배 증가했다.
모바일결제 서비스 유형별 결제 비중은 페이팔이 2016년 1분기 2%에서 올해 같은 기간 7%로 3.5배 증가했다. 알리페이 결제 비중도 1%에서 3%로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비자카드는 51%에서 50%로 1%포인트(P), 마스터카드는 33%에서 30%로 3%P, 아멕스카드는 13%에서 10%로 3%P씩 이용 비율이 감소했다.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는 “자국에서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된 국가일수록 한국 관광에서도 관련 결제수단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 QR코드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결제 단말기 범용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