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연수는 지난 1981년 MBC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 청순한 외모로 인기를 모으며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등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지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이연수는 "앞만 보고 달려와 연예계 생활에 회의감을 느꼈다"며 털어놨다.
이어 "당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었나보다.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독한 마음도 덜했다"며 "지금과 달리 그때는 연예인을 별종 취급했는데 어린 나이에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 어머니가 지지해주셔서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연수는 "우연한 계기로 중국 촬영에 참여했는데 그때 연기에 대한 열정을 깨달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