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 중국 O2O기업 다중디엔핑과 실시간 API 연동

중국인 관광객이 레드테이블 앱으로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레드테이블 앱으로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고 있다.

레드테이블(대표 도해용)이 중국 O2O기업 다중디엔핑과 API를 연동해 실시간 온라인 간편 판매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드테이블은 다중디엔핑과 API 연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레드테이블 플랫폼에 등록된 외식매장 메뉴를 주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I는 온라인상에서 레스토랑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프로세스를 시스템간 연동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다중디엔핑은 7억50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다. 중국인 80%가 넘게 사용하는 중국 최대 O2O기업으로 중국 내 맛 집 평가 사이트 1위다.

다중디엔핑과 API를 연결한 레드테이블 실행 화면.
다중디엔핑과 API를 연결한 레드테이블 실행 화면.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이번 다중디엔핑과 API 연동을 통해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보다 많은 우리나라 레스토랑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주문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레스토랑은 자신의 메뉴를 외국인에게 더욱 쉽게 추천하고,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드테이블은 여행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K-ICT 본투글로벌센터 입주사다. 1371개 레스토랑과 5만3227개 메뉴가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등록돼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마포구 관광식당을 대상으로 다국어 메뉴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