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원장 박효덕)은 김형진 전자의료기술연구본부 박사연구팀이 이경균 나노종합기술원 나노바이오개발팀과 공동 개발한 식품 미생물 검출 기술을 티엔에스에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식품 내 미생물을 검출하려면 검출 장비를 갖춘 실험실에서 전문가가 최소 3일 이상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유전자 판독 및 증폭, 유전자 센싱 기술을 이용해 식품 내 병원체균을 검출하는 방식이라 4시간 안에 식품 미생물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김봉석 티엔에스 대표는 “식품 미생물 검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았다”면서 “이 기술을 사업화해 식중독 관리가 필요한 대형공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