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나노드라이버' 적용 직관형 LED 모듈 출시

서울반도체가 공간활용도를 높인 직관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출시했다.

제품은 교류전원을 직류로 변환하는 컨버터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로, 세로가 각각 13.5㎜에 불과한 소형 '나노드라이버'를 적용해 조명장치의 크기, 무게, 부피를 줄일 수 있게 했다. 나노드라이버는 빛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도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또 제품에 적용된 LED는 180도 광각으로 빛을 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직관형 LED 모듈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서울반도체 신제품은 6인치, 12인치, 18인치 3종으로 출시됐다. 광량은 각각 620, 1240, 1840루멘을 지원한다. 각각의 제품은 직렬로 서로 연결돼 길이가 긴 조명을 구성할 수 있다. 색온도는 3000CCT, 연색성(CRI)은 90이다. 장시간 수명을 보증하는 UL인증과 낮은 플리커 수준을 증명하는 Title 24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서울반도체는 전했다.

일반 LED 드라이버(왼쪽)와 나노드라이버 비교
일반 LED 드라이버(왼쪽)와 나노드라이버 비교
나노드라이버가 적용된 직관형 LED 모듈
나노드라이버가 적용된 직관형 LED 모듈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