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포스코국제관에 '경상북도 인공지능(AI) 거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한 경북 AI 거점센터에는 오는 2020년까지 42억원을 투입, 기업맞춤형 AI 첨단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양성, 기업애로기술 해결 등을 추진한다.
기술개발분야에서는 인공신경망 기계학습, 확률통계적 기계학습 등 학습 및 추론 기술과 언어이해기술, 시각이해기술 등을 개발한다. 글로벌 수준 AI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빅데이터, AI데이터마이닝, 딥러닝 아키텍처, 패턴인식 등 AI 관련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경영자 및 실무자 과정을 운영한다. 3년 동안 63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서는 AI 기술보급, 컨설팅, 인력지원, 시설지원 등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AI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관련 전문가가 기업 실무기술개발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AI거점센터가 기업 제조공정 단축, 불량제품 감소로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 AI인력부족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특히 기업이 AI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