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의 아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새삼 뜨겁다.
배기성과 배기성 아내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기성은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12세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기성은 연애 시절부터 아내를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배기성은 결혼 전인 지난해 10월 연예매체인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많이 떨린다. 사실 나이도 좀 있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은 편이라 결혼 못할 줄 알았다"면서 "날 믿어준 여자 친구에게 고맙고, 늦게 결혼하는 만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현명하고 정신적으로 저의 리더가 되어 줄 친구가 이상형이었다. 여자 친구가 딱 그랬다. 여자친구는 일반 직장인이다. 불규칙하고, 늦게 자고 일어나는 저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배기성은 "살면서 책을 거의 안 읽었는데, 작년에 여자 친구가 추천해준 책 60권 정도를 읽었다. 강요는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러다 보니 여자 친구와 결혼하면 정신적인 삶이 윤택해지겠다 싶었다. 그것이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배기성의 아내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