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투수 요건, 류현진 '승리투수' 될 수도? 자세히 살펴보니 '눈길'

 

사진=다저스 블루 공식 홈페이지
사진=다저스 블루 공식 홈페이지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은 28일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전에 선발 등판해 5회말 투아웃, 4-2 리드상황서 마운드를 조쉬 필즈에게 넘겨줬다.

이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4승 요건은 채워놓은 셈이다.

한편 승리투수란 경기를 승리로 이끈 투수, 혹은 그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을 의미한다. 승리한 경기에 등판한 투수 모두에게 주어지는 기록이 아니며 다음과 같은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선발투수로 등판했을 경우, 최소 5회 이상(경기가 5회에서 종료되었을 때는 최소 4회) 완투(完投)해야 한다. 또한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자기 팀이 리드(lead) 상태에 있어야 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가 유지 되어야 한다.

다만 선발투수가 5회 미만을 던졌거나 리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한 경우에는 경기의 리드를 기준으로, 누가 더 경기를 이끌어나갔는지를 기준으로 구원투수 중에서 선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