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워너 브러더스와 손 잡고 스크린X 영화 만든다

CJ CGV가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스크린X 제작을 본격화한다.

'아쿠아맨' '샤잠!' '더넌(가제)' 등을 포함해 향후 5편 워너브러더스 작품을 스크린X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병환 CJ CGV 신사업추진본부장은 “당사와 워너 브러더스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워너 브러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크린X가 영화 관람의 판도를 바꿀 신기술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몰터 워너브라더스 해외배급 총괄은 “스크린X가 영화 몰입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고 말했다.

CJ CGV는 지난해 워너브러더스와의 첫 협업작으로 '킹아서:제왕의검'을 국내외 스크린X로 개봉했다.

올해는 거대 괴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를 국내 포함 8개국에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라인업을 확정, 추후 제작 단계 이전부터 작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스크린X는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세계 8개국 14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램페이지 스크린X 스틸컷
램페이지 스크린X 스틸컷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