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세정기 제조업체 뉴파워프라즈마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가 상장 2년여만에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일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21개사를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21개 상장사 가운데 뉴파워프라즈마와 인텔리안테크는 가장 빠른 속도로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진입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1999년 설립해 2016년 상장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공정인 박막공정과 식각공정에서 쓰이는 장비인 플라즈마 세정기(RPG)와 플라즈마 발생 전원 공급 모듈을 만든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45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해 2016년 상장했다. 위성통신용 초소형지구국(VSAT) 안테나, GX터미널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3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인텔리안테크는 앞서 상장 첫 해에도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더블유게임즈, 베셀, 파크시스템즈,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세계시장 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차별화, 재무안정성 및 최고경영자(CEO) 역량 평가 등을 통해 라이징스타를 선정한다.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기업은 변경·추가 상장 수수료가 면제되고 소속부를 변경할 수 있다. 기업설명회(IR) 개최,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도 지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평가항목을 기술력·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해 우량기술기업 및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및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지원 사업 다양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기업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