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부품 전문업체 덕우전자(대표 이준용)는 기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이 변경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로 분류해 관리한다.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이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으며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이고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장직후에는 중견기업부에 배정되고 이후 정기조사를 통해 특정요건이 충족되면 벤처기업부나 우량기업부로 승격된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시가총액 약 1100억원에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액 1157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1%의 매출 신장 등 요건이 충족돼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전시켜 초우량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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