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바는 지상파 UHD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결합된 세계 최초 지상파 UHD 양방향 서비스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제공하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제작하는 모든 UHD 콘텐츠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지상파 3사가 공동 설립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회사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과 동영상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티비바 서비스가 탑재된 UHD TV에 안테나와 인터넷을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셋톱박스가 필요 없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을 개시한 방송 3사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UHD로 제작해서 방송하고 있다. 점차 UHD 프로그램 편성을 늘려갈 예정이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국민 관심이 높은 종목을 UHD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티비바는 시청 시간대와 선호하는 장르, 인물, 주제 등 빅데이터를 수집해 이용자 생활 패턴에 맞게 카테고리를 추천한다. 즐겨 보는 예능 모음, 셀러브리티 콘텐츠 등 관심 테마 콘텐츠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구성해 준다. 시청 도중인 TV 콘텐츠와 연관된 테마 키워드를 스마트하게 제안하기도 한다. 취향을 저격하는 추천 VOD나 클립 영상을 볼 수도 있다.
이르면 연말께 스마트폰과 연동한 '세컨드 스크린'을 선보인다. 방송에 출연한 배우 옷이나 액세서리 등 패션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검색할 수 있다. 온라인 마켓과 연동,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