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의 데뷔 전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진기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대기업 사원이었던 진기주가 배우를 결심하고 퇴사해 SBS 기자 생활을 한 뒤 슈퍼모델 선발 대회를 통해 비로소 연기자로 데뷔할 수 있었던 과정이 공개됐다.
진기주는 대기업 재직 시절 사내 광고 모델까지 할 정도로 미모와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이에 대해 진기주는 "배우를 결심하면서 퇴사를 결심했다. 그런데 살면서 늘 해오던 게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던 거였다. 그러다 보니 공부하던 대로 기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기주는 기자 생활 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3위로 입상한 일을 밝히며 "그때 대회 선생님이 계셨는데 저보고 너무 모범생 같다고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미용실에 가서 제일 튀는 머리색으로 염색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기주는 화려한 이력을 딛고 배우가 된 일에 대해 "완전 다른 조각들인데 맞춰 보니 퍼즐이 완성됐다"며 밝히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