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8일과 9일 양일간 전북 군산에서 자동차 산업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미래형자동차 R&D 인력양성사업' 사업방향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이행과 성과창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진흥원 지원으로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3개 대학이 추가돼 국내 7개 대학 및 1개 연구기관(자동차부품연구원)이 참여한다. 수요기반 R&D 기술 중심의 대학별 특화분야를 고려해 운영 중이다.
자동차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지능화 기술 융복합화가 가속화되면서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같은 수요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력양성사업 수혜인력을 연간 5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워크숍에서는 우수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계 기술포럼 개최 △해외대학과 공동연구 및 취업연계 네트워크 강화 △산학연계 프로젝트 공동 개발 △취업활성화를 위한 기업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이 참석해 수요기반 협업체계에 관해 논의했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자동차그룹 AUTOSAR 표준 플랫폼으로 양산에 적용하는 '오딘' 기반 기술교육-솔루션공급-과제수행 등 인재육성 시스템을 컨소시엄과 공동 구축키로 했다. 또 기술 검증 및 고도화를 통해 지능형 모형 자동차 경진대회로 발전시키는 것도 협의했다.
임호기 KEA 본부장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지능형 차량 기반 응용서비스 생태계를 선도하는 R&D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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