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한 플래그십 'LS500' 출시

렉서스는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세단 'LS50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S500은 V6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22마력/6000rpm, 최대토크 61.2㎏·m/1600~48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세대 V8 4.6 리터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11%, 토크는 20% 향상했다. 여기에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500'.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500'.

LS500의 GA-L(Global Architecture-Luxury) 플랫폼은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쇼크 업쇼버 감쇠력을 자동으로 650단계까지 세밀하게 제어하는 서스펜션 가변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다양한 첨단 기술도 주목된다.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하는 퀀텀 로직 이머젼(Quantum Logic Immersion) 기술을 적용한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탑승 여부를 감지해 자동으로 시트를 내려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과 총 12개의 SRS 에어백, 차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차체 역학 통합제어 시스템(VDIM),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기본 장착했다. LS500 가격은 수프림(이륜구동) 1억2600만원, 럭셔리(사륜구동) 1억3500만원, 플래티넘(사륜구동) 1억5000만원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LS500은 기존 고급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로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매력을 가진 차량”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