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포, 개그맨→정치부 기자 전향 이유? "왕따-텃세에 결국..."

사진=개그맨에서 기자로 변신을 시도한 이재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개그맨에서 기자로 변신을 시도한 이재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그맨에서 기자로 변신을 시도한 이재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포는 1983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재포는 이후 2006년 기자로 돌연 전향해 2013년까지 한 언론사에서 정치부 기자로 국회에 출입했다.


 
이재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연예계를 잠정 떠났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이재포는 "2006년 기자로 입문해 8년차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정치부 부국장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과거 당시 해당 신문사에 홍보이사로 들어갔는데, 이후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 들어가게 됐다"라고 정치부 기자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재포는 "사실 개그맨에서 탤런트가 되고 나서 동료들한테 많이 왕따를 당했다. 장르를 넘나들면 자기 밥줄이 없어지니까 시기와 질투가 많더라. 기자가 되니 탤런트 보다 더 텃세가 심했다. 그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 4년 동안 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포는 2016년 7∼8월 4건의 여배우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를 작성해 여배우 A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재포는 지난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