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의 유작이 된 '독전'이 오는 22일 개봉한다.
故 김주혁은 이해영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독전'에 출연했다. '독전'은 대한민국 최대 마약조직의 정체불명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형사 원호가 이선생 조직의 멤버 락과 손을 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 역을 맡은 故 김주혁은 촬영을 마무리하고 불의의 사고로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故 김주혁의 비보를 전해들었을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좋아했고,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故 김주혁을 떠나보낸 침통함을 고백했다.
이 감독은 이후 제작보고회에서도 故 김주혁에 대해 "상대배우들을 끊임없이 긴장하게 만들었던 캐릭터"라며 "좋은 사람이었다. 격이 다른 연기자였기에 진심으로 존경했다"라고 추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