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올해 '성남 여성기업 포럼' 정식 출범과 함께 킨스타워 21층에 여성 기업인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경영활성화와 교류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3월 정식 출범한 '성남 여성기업 포럼'은 50여명 기업가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여성기업 운영 애로사항과 정책 의견을 제시한다.
주요 안건은 △여성기업 오프라인 소통공간 마련 △여성 기업을 위한 전문 교육 △여성기업 전용 멘토링 창구 개설이다.
성남 여성기업 포럼(WMD)은 지난 4년간 교류회 형식으로 운영했다. 올해부터 정기 모임과 연구회로 나눠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예비창업자, 기업대표는 성남 여성기업 밴드(band.us/@wmd)에서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여성 기업 전문 교육은 포럼 참여기업 수요를 반영한 '마케팅 연구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협력해 공통 교육을 진행한다. 여성기업 전용 멘토링 창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맞춤 솔로몬 지원사업'과 연계해 적극 지원한다.
포럼 운영위원인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KIBWA) 회장은 “여성 기업인들이 산업현장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소통한다면 직간접적 모티베이션을 통해 기업의 레벨업 효과를 가져올 것”라고 강조했다.
장병화 재단 대표는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여성기업(640개, 13.6%)이 입주한 도시로 재단은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여성기업은 이용 하루 전 1일 멤버쉽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예약현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