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매트리스, 방사능 최대 9.3배 검출…교환은 온라인만 가능?

사진=대진침대의 방사능 피폭량 수치가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사진=대진침대의 방사능 피폭량 수치가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방사능 피폭량 수치가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원안위는 15일 “침대 매트리스 7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돼,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조사 결과와 달라진 이유는 속커버에 대해서만 조사했던 이전과 달리 스펀지에 대해서도 조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대진침대 모델 7종 중 ‘그린헬스2’의 경우 연간 기준치의 최고 9.35배에 달했다. 이는 흉부 엑스선 촬영을 100번할 때 피폭선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에 대진침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트리스 교환 온라인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대진침대 교환을 위해선 모델명, 매트리스 규격(사이즈), 수량, 구매처, 구입일 또는 제조일,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필요하다.
 
현재 교환 가능한 매트리스 모델명은 벨라루체, 모젤,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그린헬스I(단종모델), 그린헬스II(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R(단종모델), 파워플러스포켓(단종모델), 파워트윈플러스(단종모델 등이 표시되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