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버닝'에서 파격 노출 감행…여배우에게 노출이란 "숙명?"

사진=영화 '버닝'에 출연한 배우 전종서가 연일 화제다.
사진=영화 '버닝'에 출연한 배우 전종서가 연일 화제다.

영화 '버닝'에 출연한 배우 전종서가 연일 화제다.
 
전종서는 '버닝'에서 해미 역으로 유아인, 스티븐 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신인 배우다.


 
앞서 영화 '버닝' 제작진 측은 여주인공 캐스팅 당시 "새로운 매력과 감성을 갖춘 여자 연기자를 공개 오디션으로 뽑고자 한다"며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종서의 '버닝' 출연은 배우 캐스팅 때부터 수위 높은 노출 신으로 화제가 됐다.

전종서는 신인배우인 만큼 노출 신에 당찬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영화 '버닝' 메인 예고편 속 전종서는 핑크색 속옷 끈을 그대로 드러낸 채 가벼운 옷차림을 보여주며 오묘한 매력을 풍겨내 극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여배우에게 노출 신이란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쉬운 것이 아닌 건 분명하다.

배우 김혜수는 SBS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무래도 많이 긴장한다. 노출 신을 찍기 전엔 밥도 안 먹는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여배우의 노출에 지나치게 관심이 집중되어 배우를 폄하하거나 개인의 사고방식을 오해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배우 문소리는 영화 '관능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펼친 소감과 관련해 "과거에도 찍어봤는데, 여배우로 살아가다보면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가면 끝나는 게 아니라 10년이 지나도 부담스러운 게 있다. 한국사회에 더 부담스럽게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배우로서 가지고 가야하는 숙명이라 생각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배우 박보영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리포터 박슬기의 "만일 정말 좋은 작품인데 노출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라는 질문에 "아직 자신 없다"며 "사람들이 내 몸을 아직 안 궁금해 한다. 나는 알고 있다"라고 단호하면서도 센스있는 대답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