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가상 선물 프로토콜인 기프토(GTO)가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기프토는 이더리움 블록 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 범용 프로토콜이자 암호화폐다. 유튜브 등과 같은 플랫폼이 주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취약한 수익 생태계를 개선해,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프토 스마트 계약서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가상선물을 창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소비자 또는 유저들이 참여하는 탈중앙화된 가상 경제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췄다.
빗썸은 상장에 앞서 내놓은 기프토에 대한 상장검토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초의 리버스ICO 프로젝트이자 올 2분기 상용화를 앞둔 기프토가 '제2의 스팀잇'으로 떠오를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프토는 5월 초부터 글로벌 1인 모바일 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Uplive)에서 기프토 월렛을 통해 상용화를 시작했다. 6월까지 기프토 사용자수가 200만명까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프토의 ICO 프로젝트 첫 상용화 사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빗썸은 16일 기프토 상장과 함께, 상장일로 부터 오는 5월 22일 자정까지 입금하고 거래하면 해당 암호화폐로 1% 페이백을 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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