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딸 이정우 디자이너, 며느리 전지현 향한 애정 “문자 매일할 정도”

(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이영희 디자이너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손자며느리 전지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는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와, 시할머니인 이영희 디자이너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우 디자이너는 며느리 전지현에 대해 "부모하고 자식도 인생이 같을 순 없다. 절대적으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며느리는 더하다. 남이니까 더 신경을 써서 예의를 지키는 속에서 시간이 잘 흘러가게 해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과)자주 만나느냐'라는 질문엔 "자주 만난다. 문자나 이런 거는 거의 매일 한다"며 "아들이 지현이를 만난다고 소개를 받는데 순간 너무 놀랐는데 한 번 사귄다고 꼭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이랬다. 다 꿈의 며느리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희 디자이너는 "나는 (전지현이) 그렇게 유명한 지 몰랐다. 다른 애를 가지고 쟤가 전지현인가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엽기적인 그녀로 인기 있을 때 파리에서 부티크하고 쇼하고 그랬다"며 "결혼하기 일주일 전부터 며칠 동안 다운로드 해 며느리 영화를 쭉 봤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연기를 잘 하더라"라고 극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