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차남 전재용, 박상아와 관계 공개된 이유 ‘비자금 추적 때문?’

(사진=TV조선 캡처)
(사진=TV조선 캡처)

전두환 차남 전재용과 부인 박상아와의 관계가 공개됐던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전재용 박상아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 연예부기자는 “지난 2004년 6월 검찰이 H 그룹 비자금 수사 중 전재용의 차명 계좌에서 167억 원을 발견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해서 '전두환의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져 돈의 행방을 추적했는데 깜작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다”며 “박상아와 그의 어머니 계좌에서 70억 원이 유입 된 것. 그러면서 둘의 관계도 공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진은 “전재용은 포스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딸 박 씨와 첫 결혼을 했었다. 그랬다 이혼을 했고, 고위 공무원의 딸인 최 모 씨와 재혼을 해서 두 아들을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 있던 전재용과 박상아가 귀국해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화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동안 정말 무성했던 박상아와 전재용의 스캔들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화평론가는 "근데 이 때 또 다른 소문이 돌았다. 중혼.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전재용이 두 번째 아내와 이혼 전 박상아와 결혼을 했다는 소문이었다. 이 내용은 재미교포 언론인의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이라는 책에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