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을 놓쳤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준우승을 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1년 8개월 사이에 우승없이 준우승만 6번 했다. 투어 통산 연장전 전적은 3전 전패가 됐다.
앞서 전인지는 KLPGA 홈페이지 자기소개란에 "욕심이 많고 지는 걸 싫어한다"고 써놓은 바 있다.
또한, 전인지는 지난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퍼(KLPDA) 투어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하루 앞두고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 도중 '이번 대회에서 컷만 통과해도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말에 "무슨 소리냐? 대회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컷만 통과해서야 되겠느냐.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