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도 놀란 영어실력...유학파 아님에도 수준급 '비결은?'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 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능숙한 영어로 수상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RM은 데뷔 초부터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해왔다.

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자신의 아이큐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전현무가 RM에 대해 “아이큐가 굉장히 높다. 148이다”며 “수능 모의 성적도 상위 1%”라고 소개했다.

이에 RM은 “4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측정했다”며 아이큐가 148이 맞다고 말하며 유학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잘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RM은 미국 드라마와 해외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하며 영어 실력을 키워왔다고.

또한 2015년 RM은 "요즘도 열심히 공부 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멤버들이 일본어 중국어는 열심히 하는데 영어는 나한테 맡기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영어 담당이라고 생각해서 공부하고 있다. 아직 네이티브에 비하면 멀었다고 생각해서 계속 공부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공부에 관해서는 수능 칠 때처럼 학문적인 공부는 안 하지만 매일 뉴스나 신문을 구독한다"라며 "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요즘은 소크라테스나 까뮈의 책을 읽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