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프리미엄 초고화질(UHD) TV 라인업으로 'NU' 제품군을 선보인다. 지난해 '뮤(MU) TV' 라인업을 올해 NU로 바꿨다. 삼성전자는 NU 제품군을 최상급 라인업인 'QLED TV'와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핵심 제품으로 내세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UHD(PUHD)' TV 라인업으로 'NU(NU8500·NU8000)' 제품군을 선보인다.
NU TV는 QLED TV와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제품이다. 지난해 뮤TV 라인업을 올해는 NU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NU 제품군을 '실생활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TV'라고 소개한다. 최상급 라인업인 QLED TV 바로 아래 단계로,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성능은 최고 수준을 갖췄다.
NU TV는 일반 UHD TV보다 64배나 많은 10억개의 컬러를 표현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구현하는 'HDR 1000'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Bixby)' 음성인식과 스마트싱스 기능을 장착했으며, 스탠드에 복잡한 TV 케이블을 숨길 수 있는 '클린 케이블' 기능을 탑재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NU 제품군은 82형부터 49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선보이며, 평면과 함께 몰입감을 높여주는 커브드까지 두 가지로 형태로 출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뮤TV로 선보였던 프리미엄 UHD TV 라인업을 올해 NU로 선보이는 것”이라면서 “QLED TV보다 가격은 낮으면서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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