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 합성고무 기업 아란세오(ARLANXEO)와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합성고무 원료 및 적용법을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란세오는 자동차와 타이어를 비롯한 건설, 석유, 가스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를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각각 50% 지분을 투자한 합작회사로 2016년 4월 공식 출범했다.
한국타이어는 2008년부터 아란세오의 전신인 랑세스와 고성능 타이어 핵심원료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성능 타이어를 위한 핵심 합성고무 개발을 협업해 진행해왔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