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6월 초 자사 첫 가상현실(VR) 게임 '오디션VR:아이돌'을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육성 시뮬레이션 형식 모바일 게임이다. 주인공 소녀 캐릭터를 성인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매주 미션을 주면 해당 캐릭터가 미션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소녀가 최종 목표인 아이돌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유저가 소녀를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다양한 성장 과정이 구현된다.
유저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보상을 통해 의상 아이템을 구매해 캐릭터에 입힐 수 있어 원작 오디션과 같은 코스튬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오디션은 한빛소프트 대표 게임이다. 글로벌 리듬댄스 원조 게임으로 15년동안 세계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오디션 IP는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저력을 입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오디션 VR-아이돌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 PC 등 점차 다양한 플랫폼으로 오디션 VR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