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美 덴버에서 우버 운전사가 승객 피살 체포](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78293_20180604142858_549_0001.jpg)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1일(현지시간)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의 운전기사가 승객을 총으로 살해한 후 체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우버 운전기사인 마이클 앙드레 핸콕이 지난 1일 오전 3시경 고속도로에서 자신을 공격하려는 승객 김현을 쐈다고 덴버 경찰에게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1급 살인혐의로 조사 받고 있으며,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당시 목격자가 고속도로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911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차량 조수석 바닥에 누워있는 사망한 남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핸콕은 10여 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에 따르면 핸콕은 3년간 우버 운전기사로 활동했으며, 인기가 높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핸콕은 현재 별다른 범죄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우버는 현재 핸콕의 애플리케이션(앱) 접근을 막고, 경찰당국의 수사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버 회사 정책에 따르면 운전기사와 승객은 앱을 이용하는 동안 차량에 총기를 가져오는 것을 금지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